군대, 그때는 전쟁이었고 지금은… 와이파이 됩니다
아버지와 아들, 군 생활 비교하다 전쟁 날 뻔한 사연
“아버지 때는 말이야…!”로 시작되는 군대 얘기, 이제 그만!
군 생활도 시대 따라 확 바뀌었습니다.
같은 ‘현역’인데 왜 이렇게 다를까요?
진짜 비교 들어갑니다 – 7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1970~80년대: ‘철모 하나로 삼시세끼 해결하던 시절’
- 복무 기간: 무려 36개월. 군번줄보다 긴 시간.
- PX? 그게 뭐죠? 구멍가게도 없음.
- 일과 후엔 구보, 훈련, 구보, 취침 전 구보.
- 건빵+별사탕이 최고의 간식.
- 위계질서는 거의 왕조 수준. 병장은 신이었고, 이등병은 그림자도 밟으면 안 됨.
“나 때는 말이야, 눈 내리는 야산에서 텐트도 없이 잤다!”
1990~2000년대: ‘전화카드로 사랑을 전하던 그 시절’
- 복무 기간: 약 30개월. 어중간하게 길다.
- 전화는 유선. 줄 서서 전화카드 긁는 것도 훈련.
- PX는 발전했지만 여전히 ‘별다방’은 없었음.
- 병영문화? 가혹행위 OUT이지만 현실은… “그럼, 기합은 사랑이야~”
- 군대 유행어: “이등병의 편지”, “화생방 들어간다~!”
“우리 땐 라면 먹으려면 말년한테 허락 받아야 했어.”
2010년대: ‘문명은 들어왔지만, 자유는 아직’
- 복무 기간: 평균 21~24개월.
- 군복은 신형, 훈련은 여전.
- PX 메뉴는 거의 편의점 수준 (핫바, 치킨 등장).
- 개인폰 사용 금지, SNS? 그게 뭐죠? 감옥 가는 길입니다.
- 훈련소 입소식엔 눈물, 제대식엔 함성
“카카오톡 하고 싶어서 전역하고 싶었어.”
2020년대: ‘이건 군대인가 리조트인가’
- 복무 기간: 18~21개월. 군대도 워라밸!
- 휴대폰 사용 가능 – 시간제지만 영상통화도 OK!
- 에어컨, 1인 침대, 자기계발 시간까지. (온라인 강의 듣고 자격증 준비)
- 병장 월급 100만 원 시대 돌입 – 용돈에서 ‘실급여’로 진화
- 배달음식 허용 부대 등장. 군대 안에서 ‘치킨 시켜 먹는’ 시대!
“아빠… PX에 버블티 나왔어요. 헌병이 도장도 찍어줘요.”
세상이 변하듯 군대도 변합니다.
‘예전엔 이렇게 했다’는 이야기보다는
‘지금은 이렇게 좋아졌다’고 응원해 주세요.
군복 입은 청춘은 늘 진지합니다.
단지, 이제는 전투화 옆에 스마트폰이 놓여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