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바꾸겠다던 이준석, 결국 똑같아졌다!❞
쫓겨난 자에서 배제하는 자로, '개혁'의 탈을 쓴 정치의 민낯
“정치를 바꾸겠다”고 외치며 국민의힘을 박차고 나왔던 이준석.
그는 ‘청년 정치인’, ‘비주류의 반란’, ‘기득권과의 싸움’을 내세우며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만든 개혁신당에서 벌어지는 현실을 보면, 그가 진정으로 바꾸고자 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의문이 듭니다.
최근 홍준표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제안한 ‘빅텐트’ 단일화 제안에 대해 이준석 후보 측은
“스토킹”, “내란 텐트”라는 극단적 표현으로 일축했습니다.
정치를 아는 사람이라면 ‘비현실적’이라는 이 단장의 주장에는 진영논리 이상의 실체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개혁신당 내부에서 벌어지는 이준석식 정치입니다.
과거 국민의힘에서 자신이 당했다던 ‘정치적 배제’를 지금은 스스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전대표는 결국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독자 노선을 걷게 된 것도,
당내 논의 구조와 이준석 대표의 일방통행식 리더십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준석.. 과거엔 피해자였지만, 지금은 가해자가 된 셈입니다.
“내가 당했으니 너도 당해봐라”는 식의 정치는 결코 개혁이 될 수 없습니다.
자신은 배제당했다고 울분을 토했지만, 지금은 자신이 배제하고 있습니다.
그가 그토록 비판하던 구 정치의 전형을, 스스로 답습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홍준표 후보는 반이재명 전선 아래 다양한 세력을 아우르는 ‘빅텐트’ 전략을 제안하며 보수진영의 대통합을 외쳤습니다.
그는 국민 대통합과 책임정치를 위한 연대를 강조하며, 정권 재창출을 위한 최소한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이준석 후보 측의 단일화 거부는 정치적 이상이 아닌, 개인 감정과 진영의 고립을 선택하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습니다.
국민은 이제 묻고 있습니다.
이준석이 말한 정의는 무엇이었는가?
그가 외친 개혁은 무엇을 바꾸자는 것이었는가?
그리고, 정치를 개인의 감정과 이익이 아닌, 국가와 국민의 미래로 보는 시선은 왜 사라졌는가?
보수는 본래 말과 행동의 일치를 중시합니다.
정치란 쇼가 아니라 책임입니다.
그가 원했던 ‘정치개혁’이 말뿐이 아니었음을 스스로 증명하려면, 지금이라도 진정한 ‘정치의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