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OALmL9AUCbsuB4UzG162DXcP9FX0pnI03_NulKWk_nI 중동·러우 전쟁 현황과 전망 – 다시 불붙을 수 있는 갈등의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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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러우 전쟁 현황과 전망 – 다시 불붙을 수 있는 갈등의 불씨

by 밀리터리밀리터리 2025. 6. 27.

중동·러우 전쟁 현황과 전망 – 다시 불붙을 수 있는 갈등의 불씨

2025년 들어 중동과 동유럽에서는 각각 긴장과 휴전이 반복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최근 국회 정보위원회에 이 같은 국제 분쟁의 최신 상황과 향후 전망을 보고하며,

단기적인 휴전에도 불안정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보고는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직접 참석해 설명했으며, 정보위 여야 간사가 각각 상세 내용을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이란 전쟁 – 휴전 이후에도 긴장 고조

국정원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은 12일간의 무력 충돌 끝에 전격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휴전의 계기는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국정원과 외교가 모두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네타냐후 총리가 국내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린 상황이어서,

국민 결집 효과를 노리고 군사행동을 재개할 유인이 남아있습니다.
또한 이란은 반이스라엘 정서를 억제하기 어렵고 핵 개발 포기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더불어 국정원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도 휴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하마스의 저항과 이스라엘의 강경 대응이 맞물려 휴전 합의 자체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중동 정세의 불안정성은 국제 유가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휴전 직전까지 유가는 급등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60달러 중반 수준에서 안정을 찾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갈등이 언제든 다시 격화될 수 있어, 추가 상승 압박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수입국들의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선박 안전 확보와 공급망 위기 조기경보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 하계 대공세와 북한 지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 대한 보고도 주목할 만합니다.
국정원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를 장악한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올해 7~8월 러시아가 대규모 하계 공세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정원은 전선 확대와 무력 충돌의 강도가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번 보고에서는 북한의 대러시아 지원이 구체적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은 이미 지난해 1만1천 명의 인력을 러시아에 파견했으며, 올해도 2차로 4천 명이 투입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쿠르스크 재건 등을 위한 6천 명 규모의 3차 파견도 검토 중이라는 정보가 확보됐습니다.

무기 지원도 상당한 규모로 진행되었습니다.
북한은 선박과 군용기를 이용해 1천만 발 이상의 포탄, 미사일, 장사정포를 러시아에 전달했으며, 이에 대한 대가로 러시아는 방공미사일, 전파 교란 장비, 드론, 우주발사체 엔진 등 첨단 군사기술과 경제협력을 제공했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국제 정세의 향후 전망

국정원은 이번 보고에서 중동과 동유럽 모두 단기적 휴전과 완만한 교전 완화가 이뤄지고 있으나,

핵심 갈등 요인이 해소되지 않아 언제든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중동에서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 이스라엘의 강경 정책, 하마스의 무장 투쟁 등 복합적 요인이 얽혀 갈등 재발 가능성이 크며, 러우 전쟁은 러시아의 점령 확대와 서방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맞서 장기전 양상으로 이어질 공산이 높습니다.

이 같은 국제 분쟁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에너지·식량 가격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로도 직결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비상계획을 철저히 점검하고, 동맹국 및 국제기구와 협력을 통해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